|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2008년 제13회 일본그림책상 수상작.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라면을 먹는 주인공과, 그 친구들, 그리고 얼굴을 모르는 이웃마을 아이들, 나아가 이웃나라 아이들을 순차적으로 보여 준다. 부유한 나라 일본에서 시작하여,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동에 이르며 보여 주는 여러 나라 아이들의 생활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슬픔을 함께 자아낸다.
세상의 아이들이 모두 우리처럼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그들과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이어져 있다는 것을 조용하면서도 단호하게 보여 주는 평화 그림책이다. 특히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착한' 그림책이기도 하다. :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누군가는 생을 놓는다. 그 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었다. 세상은 하나인데, 왜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사는 걸까. 내가 거기로 갈 수 없고, 거기에 있는 네가 이리로 올 리 없다. 계급은 섞이지 않고, 격차는 좁혀지지 않으며, 계층은 확고하다. 불합리와 부조리는 언제나 내 곁을 맴돈다. 그 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초등도서관용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초등저학년용 -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선정 2009 어린이 평화책 '어린이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