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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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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이유> <화차>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중단편집.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형사 혼다 다카코, 한 자루의 장전된 총으로 살아가는 아오키 준코, 유품으로 남은 잃어버린 과거를 더듬어 가는 아소 도모코. 초능력을 지닌 세 명의 여성을 둘러싼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이 중 '번제'는 <크로스 파이어>의 원형이 된 작품이다.
표제작 '구적초'에서 다카코는 자신의 힘이 점점 쇠약해 가는 것을 느끼며 혼란에 빠진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능력 없이 자신이 형사로서 과연 사람들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던 힘과 떨어져서 혼자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 어떻게든 빠져나가는 힘을 막으려고 하지만, 점점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는데… 스러질 때까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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