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이유>, <스텝파더 스텝>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 1989년 제2회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은 북스피어에서 기획한 '미야베 월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2006년 겨울부터 2007년까지, 장편소설과 단편집을 포함한 총 여덟 권의 소설이 이 시리즈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한 사람은 맨션에서 뛰어내려 자살, 또 한 사람은 지하철 선로로 뛰어든다. 세 번째 사람은 택시에 치여 숨진다. 신문에서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이 세 죽음에 연관성을 상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체포된 택시 운전사의 조카는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진상에 조금씩 다가선다.
<마술은 속삭인다>는 세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범인을 밝혀 나가는 미스터리이면서, 긴박한 사건들을 다룬 서스펜스이자,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회소설이기도 하다. 살아 있는 캐릭터들과 현실감 넘치는 사건이 치밀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서브리미널 광고 등의 소재가 흥미를 끈다.
프롤로그
제1장 발단
제2장 수상함
제3장 불안한 여신들
제4장 이어지는 고리
제5장 보이지 않는 빛
제6장 마법의 남자
마지막장 마지막 한 사람
해설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