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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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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양을 잡아먹기 위해 꾀를 쓰는 교활한 늑대. 늑대는 양을 속이기 위해 멋지게 추억으로의 여행을 이야기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양은 한밤중의 여행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다. 단순히 양을 속이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순진한 양에게 끌려 양이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는 늑대와, 늑대가 얼음에 빠지자 약하고 겁이 많은 자신을 달래 굳은 결심으로 늑대를 구해내는 양...
서로 너무 달라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늑대와 양. 하지만 하룻밤 동안의 여행 속에서 상대방을 진정으로 대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 둘의 모습을 통해서 우정의 소중함을 이야기 한다. 2004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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