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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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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은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기며 상대방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 전 분야에 서비스가 경쟁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감정노동의 범위가 확장되고 그 강도도 점점 세지고 있다. 문제는 감정노동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결국 퇴사를 결심하거나 심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제3자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저자 최환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갈등관리&조정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 감정노동 스트레스로 인한 좌절을 극복하고, 그 어떤 컴플레인과 짜증에도 쿨하게 대처함으로써 행복하게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아주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실제 감정노동을 경험했던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전 감정케어의 노하우를 담아 넓은 의미의 감정노동자(고객서비스 전담 직원+사무직 직원)와 좁은 의미의 감정노동자(고객서비스 전담 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감정 관리의 비법과 불만고객 응대법을 모두 수록했다. 또한 고객을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감정도 다치지 않는 방법 등의 풍부한 사례가 담겨져 있다. 감정노동자 스스로 감정케어를 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자들이 감정노동자들과 신입사원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매뉴얼로도 활용 가능하다. 1부. 우리는 누구나 감정노동을 한다 :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목에 들어간 ‘감정케어’라는 단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 같다. 필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감정에 대해 폭넓게 깊이 연구한 국내에 몇 안 되는 감정노동 전문가다. 그는 극히 주관적이라 객관적으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되었던 감정을 다양한 접근으로 객관화하고 있으며, 나와 상대의 감정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방법과 스스로 감정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고객을 가까에서 대면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 남의 일이 아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얘기 같았고 나와 함께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 동료, 상사의 속마음을 읽는 것 같았다. 또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불편하기도 했다. 누구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고객, 동료 또는 상사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의 원인이 자신의 감정에 의한 것임을 깨닫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남에게 상처를 주고 나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표출했던 분노.비난.적개심이 결국은 나를 향하고 스스로를 상처내고 있었다는 걸 객관적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직장에서 사람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필자의 경험과 연구가 집약된 이 책은 한마디로 ‘행복한 감정노동의 로드맵’이다.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어서인지 감정노동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특히 서비스 담당 직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과정에서 왜 힘들어하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했으며, 직원과 고객 상호간의 갈등과 불만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유익하다. 고객서비스 종사자들은 물론, 대인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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