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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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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애견 훈련사 가운데 하나다. 그는 이 책에서 개를 똑똑하게 키우는 것만큼이나 '스트레스 없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단언한다. 이 책에 따르면 개는 기분이 좋을 때도 꼬리를 흔들지만, 긴장하거나 공포를 느낄 때에도 꼬리를 흔든다. 사정이 이러하니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만약 스트레스성 반응으로 꼬리를 흔드는 걸 보고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오해하면 주인으로서는 개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지은이는 우리가 "개를 위해서 하는 행동의 70퍼센트 혹은 80퍼센트가 오히려 개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한다. 주인의 지나친 애정 표현이 오히려 개에게 스트레스가 된다고 한다면, 그 개는 주인을 믿고 따르지 않게 될 것이다. 지은이는 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가장 대표적인 행동으로 넓은 거실에서 풀어놓고 키우기, 자주 아는 척하기, 정해진 시간에 먹이 주기 등을 꼽고 있다. 이렇듯 주인이 '개와 접촉하는 방법'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책은 지금까지 몰랐던 개의 스트레스를 찾아내고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시켜줌으로써 개와 주인의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준다. 머리말 - 우리 개 스트레스 없이 키워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8년 9월 27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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