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Science)>지 물리학 편집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조앤 베이커가 50개의 에세이 안에 현대 물리학의 모든 것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다. 전 역학에서 현대 우주론까지를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중력, 빛, 에너지 같은 기초 개념부터 양자 이론, 카오스, 암흑 에너지 같은 최신 개념을 담았다. 다른 물리 입문서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프라운호퍼 회절, EPR 역설, 파인만 도표, 올베르스의 역설 등도 눈에 띈다.
또 물리 에세이 사이사이에 장치해둔 물리학 개념들의 연대기, 설명을 돕는 그림과 도표들이 물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한마디로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 비전공자들을 위한 완벽한 현대 물리학 입문서로 ‘물리학은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근작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시크릿 유니버스> ,<물리와 함께하는 50일>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네이처>에서 우주과학과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편집자이자 대중 과학 저술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1995년 시드니 대학에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허블 선임연구원과 옥스퍼드 대학의 왕립협회 조사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시크릿 유니버스》,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을 썼다.
최근작 :<일잘잘 :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 ,<책 만드는 일> … 총 208종 (모두보기) 소개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환경 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지구의 속삭임』,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갈릴레오』, 『세상을 바꾼 독약 한 방울』, 『인체 완전판』(공역),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여덟 마리 새끼 돼지』, 『시크릿 하우스』, 『이보디보』, 『특이점이 온다』,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버자이너 문화사』, 『남자들은 자꾸 ...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환경 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지구의 속삭임』,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갈릴레오』, 『세상을 바꾼 독약 한 방울』, 『인체 완전판』(공역),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여덟 마리 새끼 돼지』, 『시크릿 하우스』, 『이보디보』, 『특이점이 온다』,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버자이너 문화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등이 있다.
100년 남짓한 현대 물리학의 모든 것,
50개의 에세이에 야무지게 담아내다!
■ 세상은 온통 물리로 이루어져 있다!
“물리는 왜 그렇게 어려워요?” 이러한 질문을 접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리는 무슨 뜻인지 모를 공식과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모른 채 공식에 수치를 대입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과학 교육 때문이지, 결코 물리 자체의 성격에서 기인한 현상이 아니다. ‘모든 물질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으로서, 사실 우리 생활의 어느 부분도 물리학의 성과를 반영하지 않은 곳은 없다.
_정성헌(전국과학교사모임, 안동 복주여자중학교)
사람들은 말한다. 물리에 대해 알아야 할 첫 번째 사실은 ‘물리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어쨌든 우리는 모두 매일같이 물리를 사용한다. 거울을 보고, 안경을 낄 때 우리는 빛의 물리학을 이용한다. 자명종을 맞출 때는 시간이라는 물리 개념을 추적한다.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갈 때는 기하학 공간 속을 움직인다. 휴대폰을 쓸 때는 마치 투명한 실과 같은 전자파를 통해 저 높은 하늘 너머 위성까지 닿는다. 물리가 기술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물리가 없으면 달도, 무지개도, 다이아몬드도 없다. 우리 몸의 동맥 속을 흐르는 피 또한 물리학의 법칙을 따른다. 알고 보면 우리는 온통 물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럼에도 물리가 우리에게 여전히 먼 존재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은 물리를 우리에게 가까운 존재로, 쉽고 즐거운 일상으로 만들어줄 반가운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이다.
■ <사이언스(Science)>지의 조앤 베이커!
조앤 베이커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시드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현재는 <사이언스(Science)>지 물리학 편집자로서, 특히 우주과학과 지구과학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난해한 물리학 개념들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가 이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무엇보다도 ‘물리학은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특히 현대 물리학의 세계에는 놀라운 일들이 수두룩하다. 양자물리학은 물체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확 뒤집어놓았고, 우주론은 우주의 실체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주는 특별한가, 아니면 필연적인 결과인가? 원자 속을 들여다본 물리학자들은 더 작은 기본 입자가 이루는 기괴한 세상을 밝혀냈다. 단단한 마호가니 책상도 속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빈 공간이다. 얼기설기 틀을 짠 원자들이 핵력으로 서로 붙들려 구조를 지탱하고 있을 뿐이다. 원래 철학에서 나왔던 물리학은 일상의 경험을 뛰어넘는 새롭고 신기한 세계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시 철학으로 돌아가고 있다.” _조앤 베이커
또 물리학은 사실과 실험에 뿌리를 두고 착실히 발전해왔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처럼 수시로 버그가 수정되고 새로운 모듈이 덧붙여지고 있는 것이다. 물리학자들 또한 그에 발맞추어 사고방식을 전환한다. 때로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받아들일 때와 같이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고, 현재 가장 성공적으로 보이는 물리 법칙조차 끊임없이 시험을 받고 있지만, 물리학의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 ‘간결하고 명료한’ 물리 에세이 50!
이 책은 100년 남짓한 물리학의 세계를 50개의 물리 에세이에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다. 고전 역학에서 현대 우주론까지를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중력, 빛, 에너지 같은 기초 개념부터 양자 이론, 카오스, 암흑 에너지 같은 최신 개념을 담았다. 다른 물리 입문서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프라운호퍼 회절, EPR 역설, 파인만 도표, 올베르스의 역설 등도 눈에 띈다. 근대과학 성립의 최고 공로자인 뉴턴에서부터 그의 맞은편에 서 있던 훅, 그리고 마흐, 케플러를 비롯해 페르마, 도플러, 슈뢰딩거, 아인슈타인, 파인만에 이르는 위대한 과학자들의 전기와 명언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좀 더 책 속으로 들어가면,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에 기념비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케플러의 행성 운동 법칙과 뉴턴의 중력 법칙을 비롯해 플랑크 법칙이나 파울리의 배타원리, 슈뢰딩거의 고양이, 끈 이론 등 때로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복잡한 현대 물리학 이론들도 만날 수 있다. 또 물리 에세이 사이사이에 장치해둔 물리학 개념들의 연대기, 설명을 돕는 그림과 도표들이 물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한마디로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 비전공자들을 위한 완벽한 현대 물리학 입문서이다.
1989년, 스티븐 호킹이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은 지극히 평범한 별에 딸린 작은 행성에 사는, 제법 진화한 원숭이 종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은 우주를 이해한다.
그래서 너무나 특별하다.”
무릇 모든 훌륭한 책이 그렇듯, 이 책도 물리학의 세계 앞에 겸손해짐과 동시에 스스로의 특별함을 자각하고, 나아가 물리학의 더 많은 세계를 탐험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