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웠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동물들과 함께 산 이후로 좋아하던 검은색 옷 대신 늘 회색 옷을 입어야 해서 약간 슬프지만,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와 다시 검은색 옷 입기를 목표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내 멋대로 뽑기>, <똥볶이 할멈> 시리즈,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찾기 대장 김지우》 등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슬라브학회 편집이사, 한국러시아문학회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꾸플린 선집 《올레샤》, 《술라미, 석류석 팔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