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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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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는다.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진다.
프롤로그
: 이 책은 2001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소년의 어이없는 죽음을 접한 작가가 '아직 떠날 수 없는 나이에 꽃잎이 흩날리듯사라져간 모든 소년들을 위해' 쓴 중학생 소설이다. 오토바이사고로 죽은 재준과 친구 유미를 통해 요즘 중학생들이 고민하는 성적, 이성문제 부모와의 갈등, 가족 내에서의 위치.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재준이의 일기장 첫머리에'어느 날 내가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무엇일까요?'라는강한 의문을 던진다. 체육시간 재준이의 '죽은 영혼의 놀이'를통해 철없이 살아가는 듯 보이는중학생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거나포기하지 않으며. 삶에 대한긍정적인 애착으로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내면의 힘이 있다고말한다. 친구의 죽음을 인생의 한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극복해 나가는유미에게 박수를 보낸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청소년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려는모든 어른에게도 함께 읽기를 권한다. (글. 강지영.역삼초사서) : 삶이 아니라 죽음이 끝나는 순간 : ‘죽음’ 덕분에 삶을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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