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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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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왜 가난한 사람이 부자 증세를 반대하고 기업인들의 이익을 늘리는 정책에 몰두하는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걸까? 캔자스를 비롯한 낙후된 지역이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는 부자들의 정당 공화당을 지지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가?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우파의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온 정치조작의 과정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캔자스 주를 중심으로 정치가와 풀뿌리 운동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 이유를 하나하나 밝혀 나간다. 토마스 프랭크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여러 풍경들을 면밀하게 파헤친다. 그리고 민중의 착란현상을 조장하는 보수 우파의 교묘하고 은밀한 집권 전략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이 책은 2004년 미 대선을 앞두고 발간되었는데, 당시 토마스 프랭크가 걱정스럽게 짐작했던 부시의 승리도 적중했다. 이 책은 발간된 후 장기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으며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획기적으로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서문: 미국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 이 책은 보수주의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였는지를 보여주는 실화다. 톰 프랭크는 우파의 사기극을 그 핵심까지 다 파헤쳤다. 그것은 민중의 눈을 딴 데로 돌리려는 미봉책이다.―다만 거기에 빵이 없을 뿐이다. 모든 행이 가지런히 제 자리에 있는 한 편의 시 같다. 이 책은 내가 몇 년 동안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다.
: 총명한 기자, 빛나는 위트, 톰 프랭크는 풀뿌리 우파를 잘 이해한다. 그는 헨리 루이스 멘켄의 재림이다. 그러나 그보다 정치의식이 더 뛰어나다.
: 프랭크는 자기편을 기꺼이 꾸짖는다. 때로는 불손하지만 유창하게 언어를 다룰 줄 안다. 다른 작가들은 할 수 없는 것들을 서로 연결한다. 최근에 나온 다른 정치 관련 서적들 가운데 이 책과 필적할 수 있는 책은 없다.
: 몹시 흥미롭다. 단언컨대 이 책은 그렇게 많은 미국인들이 왜 자신들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과 반대되는 것에 표를 던지기로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프랭크는 학식과 이해와 열정으로, 그리고 신랄한 유머로―고마워, 마크 트웨인―그 문제를 천착한다.
: 가난한데도 왜 보수정당을 지지할까 : 국민 통합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5월 26일 '책꽂이'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2년 05월 25일자 '한줄 읽기' - 동아일보 2012년 05월 26일 '300자 다이제스트' - 한겨레 신문 2012년 05월 25일 - 한겨레 신문 201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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