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이 책의 대답은 NO!이다. 지은이는 일본에서 활동중인 미국인 정치학자이자 평화운동가. 그는 '경제 발전'이 무엇인가 되묻고,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믿음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또한 '가난함'이나 '부유함'은 정치적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0년간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전했지만 빈곤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빈부 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 발전과 성장을 중시하는 인류의 노력은 전통적인 빈곤(자급자족 사회)과 절대빈곤을 "착취하기 쉬운 형태로 전환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교적 가벼운 분량이지만, 민주주의.국가와 폭력.평화.지속 가능한 문명.미국의 패권주의 등 비중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왔던 경제 발전 이데올로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쓸모가 많은 책이다.
머리말
1. 타이타닉 현실주의
2. '비상식적'인 헌법
3. 자연이 남아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가
4. 제로성장을 환영한다.
5. 무력감을 느끼면 민주주의는 아니다
6. 현실이 바뀐다
후기
부록
아메리카의 '자유'와 확장주의
영어회화의 이데올로기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