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대형 운수상회 나가사키야의 유일한 후계자 이치타로는 밥만 제대로 먹어주어도 주위 사람들이 안도하는 병약한 소년. 그의 앞날을 걱정했던 조부모는 어린 시절 또래 소년 둘을 데려와 앞으로 그들이 이치타로를 지켜줄 거라 말한다.
알고 보니 그 소년들은 인간이 아니라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라는 무시무시한 요괴들! 대부분의 요괴들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요괴인 그들은, 평범한 인간 행세를 하며 가게 행수와 이치타로의 보모 노릇을 겸하게 된다. 할아버지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는 이유로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늘어놓는 요괴들의 과보호 속에 답답한 생활을 보내던 이치타로는, 몰래 밤외출을 감행했다 살인자와 마주치며 기이한 연속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어두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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