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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낄까? 대부분의 그림이나 디자인을 보면 중요한 정보는 오른편에 놓여 있는 '우측선호'가 발견되는데, 그 까닭은 무엇일까? 이와 같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의 미학적.심리적 원리를 신경미학과 미술심리학의 최신 성과를 통해 알아본 책이다.

신경미학(neuroesthetic)이란 특정 미술기법이 아름다움을 주는 까닭을 신경생리학적 수준에서 설명하는 것. 뇌신경 연구에 놀라운 진전이 이뤄지면서 최근 새롭게 생겨난 분야다. 지은이는 '미'에 대한 이러한 과학적 분석이 미술의 아름다움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존중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15개의 장으로 나뉘어 구도, 색상, 채도, 형태 등 미술의 여러 요소들에서의 미적 경험을 분석했다. 가령 일반적으로 사람의 좌뇌는 긍정적인 상태를, 우뇌는 부정적인 정서를 처리하며, 다른 사람의 정서를 파악하는 기능은 우뇌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정서적으로 중요한 정보는 시야의 왼쪽에 있을 때 더 잘 파악되므로, 사람들은 그림의 왼편에 배치된 것을 먼저 보게 된다. 화가들은 이런 점을 응용하는 것이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야릇하게 보이는 까닭도, 모나리자의 왼편 얼굴과 오른편 얼굴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밖에도 '우측선호'의 이유에 대해서 4가지 가설을 동원해 설명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유달리 '얼굴'과 '눈'에 집착하는 이유, 그리고 이런 원리들이 '기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대가들의 예술작품과 광고사진 등에 활용되고 있는 현상을 예로 들었다.

최근작 :<안타고니즘>,<내 가게를 열기 전에 알아야 할 브랜드 심리학>,<한중일의 미의식>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현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디자인 학부 교수
전 게이오대학(일본) 시스템 엔지니어링학과 디자인랩 교환교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지각 및 인지 심리 전공

한국디자인학회 및 기초조형학회 부회장, 편집위원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시각 예술과 디자인의 심리학》,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色, 성공과 실패의 비밀》, 《한국인의 마음》, 《한중일의 미의식》 등 10여 권이 있다.

지상현 (지은이)의 말
3년 전에는 '신경미학'이라는 학회가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창립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미술기법이란 그에 대응되는 독특한 뇌의 구조나 기능이 있어서 기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본다. 어떤 과정을 거쳐 심미적 효과로 이어지는지 아직도 명확하지 않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상당한 진전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기법들과 그에 대응되는 뇌의 특징에 관한 논의를 소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