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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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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세계적인 물성물리학자 요네자와 후미코 박사와 대담을 나눈 것을 풀어 정리했다. 두 사람은 과학자로 산다는 것, 사회 속의 과학, 후미코 박사의 전공인 물성물리학의 첨단기술과 그 응용에 대해 시종 정답고 진지하게 대화를 주고받는다.
후미코 박사는 아몰퍼스(amorphous) 연구의 대가. 아몰퍼스란 원자의 배열방식에 주기성이 없는 고체를 총칭하는 말로서, 금속, 반도체, 절연체, 자성체 등 여러 물질에 아몰퍼스 상태가 존재한다. 일반인의 입장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후미코 박사에게 질문을 던져가며 현대 물리학 중에서도 특히 결정학 분야의 현황을 공부한다. 그밖에 후미코 박사가 과학을 시작하고 아몰퍼스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과정, 미래 물리학의 유망 분야에 대한 토론, 과학에 대한 대중적 이해가 좀더 필요한 현 사회에 대한 분석 등의 주제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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