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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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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나오는 물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가뭄과 비, 물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의 질서와 순환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책을 통해 ‘비가 온다’, ‘물을 마신다’ 라는 것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인지 말한다. 게다가 ‘후룩룩 후루룩’, ‘후두둑 후두둑’ 같은 의성어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매우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앙증맞은 그림을 보면 자연과 동물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혀를 날름거리는 사자나, 물웅덩이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미는 올챙이는 동화 밖으로 뛰어나올 듯 생동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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