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틈틈이 책을 펴내 세계적인 베스트작가가 된 맥스 루카도의 아름다운 책. 사랑하는 세 딸에게 밤마다 해 주었던 약속과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다.
아이와의 첫만남부터 아이의 성장과정까지 그려낸 이 책은 아이와 늘 함께 하고, 언제라도 도망치거나 숨고 싶을 때, 또는 위로받고 싶을 때 두 팔 벌려 꼬옥 안아줄 부모가 옆에 있음을 의심치 말라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이 책은 특히 아이의 존재 자체가 부모에게는 너무나 특별하고 귀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와의 만남을 하나님이 내린 특별한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로 생각할 만큼 아이의 존재는 부모에게 아주 특별하고 귀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더 자라고 변하더라도, 언제나 아이의 편이 되어 아이를 안아주리라고 약속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림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부모의 모습이 보이고, 글에 담뿍 묻어나는 사랑이 전해져 온다. 특히 사랑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아버지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경험하며,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