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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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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희곡 전집 1-단막극>에 이어 「이바노프」,「갈매기」,「세 자매」를 3편의 장막극을 묶은 <체호프 희곡 전집 2>가 번역, 출간되었다.
「이바노프」는 우리 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소개가 되지 않아 조금은 생소한 체호프의 초기 희곡이다. 이 작품은 체호프가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발표하고 공연한 작품이며 그의 극작가로서의 가능성을 검증 받은 중요한 작품이다. 「갈매기」와 「세 자매」는 체호프 4대 장막극에 속하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이미 여러 번역자에 의해 번역되고 여러 차례 기성 극단과 학생들의 아마추어 공연으로 무대화되었던 희곡들이다. 이 책에 수록된 희곡 중 「갈매기」는 1998년 미추 연극 학교 학생들의 졸업작품에서,「세 자매」는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과 2000년 극단 산울림의 공연에서 사용되었던 역자의 번역본을 다듬어 수록한 것이라고 한다. 역자는 체호프의 희곡을 번역함에 있어 그가 '감춤의 시학'을 통해 형상화한 대사의 다중 의미를 어떻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점을 염두하였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 책은 역자 임의대로 대사나 의미를 늘여 설명하는 대신 작가가 형상화한 함축적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했다는 장점을 지니게 되었다. 체홉의 희곡적 특성을 제대로 간파하고 싶은 사람에게 연인희곡총서의 이번 번역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1. 이바노프 ...5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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