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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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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읽기가 즐거워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이들과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지를 아는 어른은 많지 않다. 누구나 아이가 책을 잘 읽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정작 아이에게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어른도 많지 않다.
이 책은 4~9세 아이를 돌보는 평범한 어른들이 ‘이번 주엔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어떻게 읽혀주어야 아이가 책의 재미를 느낄까?’, ‘남들은 선행학습 열심히 시키던데 이렇게 책만 읽혀도 되나?’를 고민하지 않고,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와 유쾌한 시간 보내기’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쓰인 책이다. 그저 사전을 찾듯 책을 펼치고, 이번 달 이번 주 소개한 시의적절한 그림책을 펼쳐 아이와 즐겁게 놀면 된다. 오랫동안 독서교육자로, 책놀이 연구자로 활동해온 저자들이 제안하는 책놀이는 아이가 학교 혹은 유치원 활동 주제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읽기 능력을 키우게 하며, 부모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돕는다. • 추천사 : 말과 글은 온몸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배울 때 잘 익혀진다. 이 상호작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놀이다. 놀이는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깨워서 창조적인 통찰에 이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외 그림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아동 발달 단계에 적절한 도서들을 주제별로 다수 선정하고, 각 그림책의 내용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 ‘놀이’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끌어내는 힘이 있고,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책은 아이의 가능성을 풍부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영상 미디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눈여겨보았으면 한다. : 이 책을 보고, 읽고, 두두(doudou:프랑스어)처럼 즐기다 보면 한 가지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책’을 ‘책’으로만, 심지어 ‘그림책’마저 ‘책’으로만 대접한 고집과 오만과 우매함 속에 있었다는 것을! 책의 정원에서 탐구생활 하듯, 숨바꼭질 하듯 책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이 책을 쓴 두 분에게 나는 작가로서 부러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그림책은 어린이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평생 독자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 책은 4세부터 9세 어린이가 부모나 교사와 함께 계절별로 좋은 그림책을 읽으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9년 7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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