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관한 좋은 시들을 골라낸 후, 거기에 원재훈 시인의 단상을 덧붙인 시집. '사랑'보다 더 넓다는 '우정'을 주제로 중국시 1편('기유가')과 국내시 50편을 모았다. 시인은 먼저 간 친구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지금은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나 시대의 아픔을 같이한 친구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나눈 꿈과 추억을 기억한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 시집을 엮으면서 읽고 있는 시를 쓴 시인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 내가 알고 지내는 시인의 시는 시인과 그대로 닮아 있었다. 붕어빵이었다. 혹시 시인의 모습을 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 시를 읽고 느끼는 분위기 자체가 시인이라고.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첨단기술이나 산업적인 면에서 큰 화두이고 도전이며 과제입니다. AI, 게놈 편집, 자동 운전,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발전과 진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선진국들과 글로벌 기업들, 그리고 이웃 나라 일본의 현황을 살펴보고, 실용화에 들어선 첨단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세계의 경제 방향이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현물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4차 산업혁명의 큰 맥락을 정리하여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