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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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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한 슬비라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각과 생활을 들여다 보는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의 마지막 권. 슬비는 나의 꿈이라는 숙제를 앞에 두고 고민하고 있는데, 엄마가 막무가내로 의사라는 꿈을 적어가게 해서 속이 상하다. 결국 숙제를 내지 않은 슬비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어른들은 자신의 못 다 이룬 꿈을 어린 자녀들에게 강요하거나 사회적 지위나 돈벌이로만 직업을 선택하도록 종용하곤 한다. 여기서는 이런 세태를 꼬집고, 아이들의 꿈을 무시하는 어른들과 살아가며 자기 꿈조차 마음대로 꿀 수 없는 요즘 아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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