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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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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말은 또 하나의 편견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정상인'과 '장애인'을 구분하고 허락된 차별을 행해 왔다. '정상인'들은 늘 자신들과 다른 장애인들을 구별해 내고, 그들을 보살핌이 필요한 무능력한 인간으로 치부한다.
이 책은 그간 우리 사회에 장애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얼마나 부족했었는지를 상기시킨다. 이 책은 수동적인 장애인에서 능동적인 장애인으로의 시각의 전환은 촉구한다. 책의 각 부는 장애와 차별,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여성과 장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들은 각계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심층적으로 장애인들과 가족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한다. 이 책은 진정으로 '정상'의 사회란 과연 무엇인가를 숙고하게 하고 있다. 서론 : 장애와 차별 논의의 의미 / 김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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