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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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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네골'은 중국 길림성의 조선족 마을 중 한 마을인데 '재미나게 사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마음씨가 곱고 착해서 서로 싸우는 일없이 평화롭게 살았다. 용궁 나라의 용왕은 땅 위에 그런 마을이 정말 있는지 궁금해서 사신을 시켜 그 마을 사람 한 명을 데려 오라 했다. 마을 사람들의 인심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사신이 제물을 데리러 왔다 하자 동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로운 마을 사람이 한 명씩 늘어나며 자기가 가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육지에서 얼마 버티지 못하는 사신은 엉겁결에 마을 사람들 중 처녀 아이를 데리고 용궁으로 돌아간다. 그 처녀 아이가 오게 된 이야기를 들은 용왕은 크게 감탄하고 금은보화를 잔뜩 주어 처녀 아이 를 돌려보낸다.

마을로 돌아온 처녀 아이는 금은보화를 마을 사람들과 나누고, 그 마을은 예전보다 더욱 화목하고 즐겁게 지낸다. "이웃 마을 사람들은 이 마을엔 언제나 재미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재미네골'이라 불렀"다.

최근작 :<보라 풍선>,<Han Mook (한묵)>,<재미네골 : 중국 조선족 설화 (책 + 판소리 CD)>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최근작 :<토끼의 재판>,<아빠는 어디에?>,<홍성찬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민속.풍물화 기행 시리즈 세트 - 전5권> … 총 38종 (모두보기)
소개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일러스트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92년 제1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 대상을, 1995년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기》, 《할아버지의 시계》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재미마주   
최근작 :<Jesus of Love>,<나의 나무에게>,<우드덕 이야기>등 총 96종
대표분야 :그림책 18위 (브랜드 지수 332,587점)

우리 민족의 생김새나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낸 화가의 그림은 고증에도 충실하여, 마을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일꾼들과 그들이 쓰는 생산도구에 대한 정보도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상상력이 넘치는 용궁에 대한 묘사나 등장인물들의 개성적이면서도 일관된 표현이 뛰어나다. 특히 용왕과 용궁에서 온 사신의 모습이 독특하고 해학이 넘친다. --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