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으로, 또는 대중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을 모았다. 여기에는 44명의 유명 시인들이 쓴 88편의 시가 실려 있다. 시인들의 직관과 서정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시인 이름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배열했다. 시 외에도 월간 「좋은생각」 사진기자들이 찍은 풍경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시집은 전반적으로 '삶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한다. 일상의 가지런함과 존재론적 방황을 다사로운 리듬에 실어 노래한 것. 그 점에서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는 44명 시인들의 삶의 노래를 모은 시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