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원리의 발견 뒤에는 재미있는 일화들이 숨겨져 있다.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공식의 탄생 배경을 읽으면서 수학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존재만은 아니란 것을 일깨우는 책. 천재에 근엄하기만 할 것 같은 수학자들의 엉뚱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재미를 더했다.
머리에 쥐가 나게 외우곤 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사원에 깔린 블록을 보고 힌트를 얻은 것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로그'도 실은 복잡한 계산과정을 간단히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과서 속에 갇혀 있던 수학 공식들을 창안자가 직접 설명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조건 수학공식을 들이대며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자들의 삶을 따라 쉽고 자연스레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고대,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수학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울 공항중학교에서 수학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시 강서교육청 영재센터를 2년 동안 책임지고 운영한 수학 영재교육 전문가이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의 <기초학력 보충 자료> 제작에 참여했으며, 수학교사들의 모임인 '수학사랑'에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이런 수업 어때요?>가 있으며 디딤돌과 교학사의 수학문제집과 참고서 집필에 참여했다. 또한 제8차 중학교 수학교과서 집필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일본 아동문화 창작학교 그림책학과를 수료했다. 일본에서 12년간 신문사에서 일하며 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삽화, 캐리커쳐,캐릭터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교과서를 만든 수학자들》,《알듯 말듯 우리말 바루기》,《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원리를 잡아라, 국어왕이 보인다》, 《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등 다수가 있다.
김화영 (지은이)의 말
수학이 애인처럼 느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애인이 누구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즉 수학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발전했고, 또 어디에 사용되고, 수학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한 시대의 사상, 철학, 문화, 예술작품 등의 변화가 경제적 기반을 근거로 하고 있다면 ‘역사의 이면에 경제적 토대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알아야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가늠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제원리라는 프리즘으로 역사를 다시 훑어보고, 미래의 나침반으로 삼아보고자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