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임동주는 수의학박사이면서, 동물 사료 회사의 CEO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삼국지』(전11권)을 집필한 바 있는 소설가이자, 역사연구자이기도 하다.
『인류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은 저자의 역사와 수의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통찰, 다양한 지적 경험과 깊이 있는 안목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동물과 수의학을 이야기하지만, 딱딱한 자연과학서적이라기 보다는 술술 읽히는 인문학적 매력이 넘친다. 수의학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학문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제29회, 제30회 국전과 제2회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MBC, KBS 초대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세종문화회관, 관훈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후채(厚彩) 동양화법의 창시자로, 2006년 현재 서울대 미대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임동주 (지은이)의 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의식 없이 중국 삼국지를 읽게 되면 자연 모화사상에 빠지며 이에 따라 한민족 스스로 변방민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또한 한국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우리나라 역사책이 없었다. 기존의 삼국시대의 역사책들은 내용이 빈약하거나 혹은 너무 한민족 우월 사상에 접해 글을 썼기에 판타지적인 경향으로 흘러 공감대를 얻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책을 만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