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행 이후 대학 새내기들의 필독서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손석춘의 <신문 읽기의 혁명> 개정1판. 2003년 오늘의 시각에 맞게 좀더 상세한 설명과 함께 최근 신문 편집의 예를 덧붙였다. 2002년 대선 당시 각 신문사의 보도행태가 상세히 비교된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신문 독법은 "기사를 읽기 전에 그 편집을 먼저 보라!"는 말로 압축된다. 어떤 기사가 1면 머리기사로 올려지고 어떤 기사는 한낱 단신으로 추락하는지, 각 지면의 편집은 어떤 원칙 아래 이루어지는지 등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가 올바른 신문 읽기의 핵심이라는 것. 신문에 의해 일방적으로 제시되는 사고의 틀에 갇히게 되면 '오도된 현실인식'을 갖게 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독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읽기)'가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그러한 비판적 신문 읽기의 한 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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