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당나귀 실베스타와 요술조약돌>,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슈렉!>의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의 동화. 재치가 넘치는 표현과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가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흑백의 삽화가 스타이그 특유의 유쾌함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거위 가윈은 왕궁의 보물 창고를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약간은 따분한 일상이 지나던 어느 날부터인가, 보물 창고에서 보물이 하나씩 없어진다. 창고의 열쇠는 왕과 가윈만이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가윈은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가윈이 그토록 사랑하던 왕조차도 가윈을 의심하고, 급기야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가윈은 배신감에 괴로워하다가 멀리 떨어진 숲으로 도망친다.
한편 진짜 도둑이었던 생쥐 데릭은 가윈이 도둑으로 몰리자 죄책감에 휩싸인다. 그러나 자신이 도둑으로 자백하는 것도 너무나 어려운 일. 데릭 또한 깊은 고민에 쌓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스타이그만의 재주가 돋보이는 동화이다.
첫문장 | 가윈은 왕궁의 보물 창고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었다. |
| 수상 : | 1977년 뉴베리상, 1977년 칼데콧상, 1970년 칼데콧상, 0 년 뉴베리상(외서), 0 년 칼데콧상(외서) | 최근작 : | <도미니크>,<진짜 도둑>,<아벨의 섬> … 총 374종 (모두보기) | 소개 : |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뉴스위크》에서 ‘카툰의 왕’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61세부터이다. 왕성한 창작욕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내놓았고,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멋진 뼈다귀』로 미국도서관협회 주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아벨의 섬』,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부루퉁한 스핑키』, 『아모스와 보리스』, 『용감한 아이린』, 『엉망진창 섬』, 『어른들은 왜 그래?』, 『하늘을 나는 마법 약』, 『장난감 형』, 『아빠와 피자놀이』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슈렉!』도 그의 작품이다. 2003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