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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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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부터 <황태자비 납치사건>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역사적 사건을 되짚어가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이야기해온 김진명씨의 신작 소설. 이 작품 역시 한국과 한국인의 힘, 그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 자본의 패권주의에 대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도 좌지우지할 수 있고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강대국의 지배욕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는 것.

사실적인 상황 설정과, 읽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 속도감과 추리적 구조, 선명하고 강하게 전달되는 메시지 등. 대중소설의 미덕을 갖추고 있는 책이다.

한 신문사 기자에게 걸려온 전화 벨소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한국의 우수한 두뇌를 빼돌려 한국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바이 코리아' 계획의 전모를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흥미로운 사건 전개 속에 작가 특유의 민족주의적 주제의식을 담아넣은 책.

일간지 정치부 기자인 정의림은 차기 전투기(F-X) 선정과 관련해 조 대령의 제보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명예를 걸고 프랑스 다소 사의 라팔 전투기 매입을 주장했던 인물로, 차기 전투기 선정사업과 관련한 진실과 배후 세력의 음모를 언론에 폭로하여 구속된다. 그리고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암호를 정의림의 동료기자인 이준우에게 전해주라는 남기지만 이준우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꼬리를 무는 의문의 늪으로 빠져들던 정의림은 차기 전투기 선정 사업, 박정희의 비자금, 바이스로이 재단, IMF, 야당 후보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 등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하나로 귀결되면서 북학인이라는 신비에 쌓인 인물과 접촉하게 된다.

한국의 우수한 과학 두뇌를 독점하여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추악한 배후 세력을 풀턴 박사를 통해 알게 된 정의림은 이 모든 상황들이 미국의 패권주의의 일환으로 CIA에서 펼쳤던 작전 '바이 코리아'의 일단임을 알게 된다. 정의림은 이준우의 죽음이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작전 '바이 코리아'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와 관련된 일련의 정보를 수집한다. 마침내 대한민국을 통째로 합병하려는 거대한 음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한편 미국의 CIA는 중국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나노 반도체를 이용한 가공할 무기 개발에 앞서 전 세계의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개발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그들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인수하여 이사회를 통한 회사의 인수합병이라는 무서운 계획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온다.

이에 신비의 인물 북학인과 의림은 유전자과학 최고의 인재인 나영준 박사와 유체역학 전문 수학자 이동우 박사를 삼성전자에 급파하여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를 개발에 착수하지만, 거대 자본을 이용해 전세계의 반도체 기술을 장악하여 슈퍼컴을 장착한 가공할 신무기 개발을 획책하는 미국에 대항해야 하는 삼성전자는 어떻게 이 음모에 맞설 것인가.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들은 또 이들의 손아귀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 것인가...

최근작 :<풍수전쟁>,<황태자비 납치사건 (리커버 에디션)>,<글자전쟁> … 총 163종 (모두보기)
소개 :

김진명 (지은이)의 말
나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과학기술의 세계로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미래의 세계에는 과학기술인이 주인공이라든지 삶이 안정적이라든지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의 세계는 깨끗하고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은 깨끗하게 살겠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나는 과학기술의 세계를 권하고 싶습니다. 권모술수와 인간관계를 축적해야 사는 인생보다 조용히 자신의 지식체계에 몰입하다 때로는 세계를 바꾸어 놓을 신기술의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는 과학기술의 세계는 깨끗하기도 하고 모험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자음과모음   
최근작 :<파주>,<자승스님의 묵묵부답>,<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등 총 1,325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6위 (브랜드 지수 340,866점), 초등 한국사 13위 (브랜드 지수 32,343점), 학습법 18위 (브랜드 지수 10,92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