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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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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오로르는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언제나 공정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멋진 조지안느 선생님조차 오로르가 남들처럼 행동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수년째 노력 중이니까. 하지만 오로르는 자신의 다름을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르의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지,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아니다.
신비한 힘을 가진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공주, 엄마는 햇살이라고 부른다. 오로르는 누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르는 언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로르는 소리 내어 말하는 대신 태블릿에 글을 써서 말한다. 아빠보다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신비한 힘이 하나 더 있다.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엄마 아빠도 모른다. 이 도서는 누드 사철 제본이며 책등 부분이 노출된 디자인입니다. ![]()
: 감성 넘치는 작품! 더글라스 케네디가 궁극적으로 쓰려고 한 것은 자폐증이 아니라 아이들이 보여주는 통찰력과 끈기다. 어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이 책의 주제는 ‘다름’이다. 심각한 주제들을 다루지만 유머가 가득해 행복하게 읽을 수 있다. 현실적인 주제가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전개된다. :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그것도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오로르》가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자폐증을 다룬 그림책이 아니다. 집단 괴롭힘, 사과, 연대의식, 우정, 비만, 디지털 시대, 이혼, 소속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뻔한 교훈을 늘어놓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20년 3월 7일자 '어린이 책' - 경향신문 2020년 3월 6일자 '이미지로 여는 책' - 세계일보 2020년 3월 7일자 '새로 나온 책' - 한국일보 2020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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