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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이 27개의 초간단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쓰는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 작가는 결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인생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10분~15분이면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쉬운 요리법들을 소개한다.

요리가 완성되는 동안, 작가가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후회했던, 생애의 긴 시간들을 이겨내면서 감사하게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하나둘씩 들려준다. 딸에게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라고 혼내기도 하고, 때론 힘을 내라고 다독여주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하고, 그런 사랑을 또 다른 나인 남과 나누어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수와 실패와 시련들을 꿋꿋이 잘 이겨내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우울하고 초라할 때,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낄 때, 모든 게 엉망일 때,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을 때, 몸이 아프고 힘들 때 등 우리가 궁지에 처했을 때 어떻게 몸을 돌보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를 들려준다. 또한 자립한다는 것은 자기가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하며, 스스로 먹을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인간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한다.

작가의 경우, 요리를 안 하고 자꾸 뭘 사먹으려 하거나 귀찮아할 때는 인생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때였다고 한다. 마음이 힘들 때 마음을 일으키는 건 힘든 일이니, 우회해서 제일 먼저 몸을 돌보고 일으키라고 권한다. 몸을 돌보는 것은 성형을 하거나 사치스러운 것을 몸에 휘감는 것이 아니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악과 말을 듣고, 좋은 향기를 맡고, 좋은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첫문장
그런 날 있잖아. 별것도 아닌 말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하는 날.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6월 11일자

수상 :2011년 이상문학상, 2007년 가톨릭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1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최근작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 총 204종 (모두보기)
인터뷰 :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만든다 - 2009.04.02
소개 :
최근작 :<흔한 날>,<달에 간 나팔꽃>,<순간 울컥> … 총 44종 (모두보기)
소개 :동양화를 전공해서인지 선의 맛을 살리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합니다. 개인전을 다섯 번 열었고,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흔한 날》 《순간 울컥》 《달에 간 나팔꽃》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늘푸른나무가 준 선물》 《산 들 바다 자연 탐험》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말하는 옷》 《산양들아, 잘 잤니?》 《딸에게 주는 레시피》 《살아갑니다》 들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gong408037

한겨레출판   
최근작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나의 아름다운 정원>등 총 613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6,69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20,639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33,94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