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밭과 드넓은 숲이 펼쳐지고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사과나무와 라일락으로 둘러싸인 카트풀트 농장. 그 농장에 탐스렁누 금빛 머리칼과 반짝이는 동그란 눈, 포동포동한 뺨을 한 에밀이 산다. 에밀은 겉보기에는 천사 같지만 힘세고, 고집세고, 목소리도 엄청나게 크다. 에밀 때문에 카트풀트 농장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린드그렌이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뢰네베르그 마을의 에밀이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아니?"하고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여진 '에밀' 시리즈는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텔레비전 시리즈로 방영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어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모자와 나무총을 끔찍하게 아끼는, 천사 같은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에밀, 아이다운 천진함이 생생한 에밀의 이야기에는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하다.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1. 5월 22일(화요일) - 에밀이 수프 단지를 뒤집어쓴 날
2. 6월 10일(일요일) - 에밀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날
3. 7월 8일(일요일) - 에밀이 도둑을 잡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