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의 중점연구소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제국일본의 문화권력:학지(學知)와 문화매체'의 제3단계 연구 성과 가운데에서 일부를 모은 논문집이다. 이번 제3단계에서는 중심과 주변의 상호작용과 경계횡단적 문화접변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제3단계 연구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공연예술의 월경적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제국일본의 식민지 조선과 남양을 대상으로 한 식민정책학적 학지의 양상, 그리고 사회교육 차원의 문화통치 기제로서 활용된 와카 번역과 보급 운동의 실례를 고찰함으로써 제국 통치의 지적·문화적 측면을 조명한다. 제2부에서는 제국일본의 문화권력을 구성하는 신문, 영화, 소설, 하이쿠 등의 문화매체와 대중문화의 양상과 특성에 주목한다. 제3부에서는 제국일본의 본국과 식민지에서 시연된 음악, 무용, 연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의 문화권력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최근작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3> ,<아사히신문 외지판(남선판) 기사명 색인 제5권>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2>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쓰쿠바대학(筑波大學)에서 일본 중세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 취득(1992). 도호쿠대학(東北大學)에서 일본근대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 취득(2020). 문학과 역사가 교차하는 영역을 노(能樂, Noh)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노의 변천사와 변천사로서 국민국가와 전통과 고전이라는 문제가 문화권력으로서 작동하는 동태가 주요 관심사. 한림대학교 교수. 일본학연구소 소장을 2007년부터 맡고 있으며,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쓰쿠바대학, 릿교대학(立大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際日本文化究センタ) 객원교수 역임. 근래의 주요 논문으로는 「植民地台曲界の究-その胎動と展開」(『日本言語文化』, 2021), 近代日本と能樂-近代の到と秩序の再編」(『日本言語文化』, 2020), 「帝國日本の能の展開と連鎖-[日本精神の國粹]とその擔い手」(『歷史』, 2017), 『植民地朝鮮と京城曲界-1910年代の能・の態とその位相』(『비교일본학』, 2016) 등이 있으며, 주요 저작으로는 能樂硏究叢書6 『近代日本と能樂』(공저, 일본 法政大學能樂硏究所, 2017), 『일본식민지연구의 논점(일본식민지연구회편 공역, 2020) 등이 있다.
최근작 :<글로벌 한국학의 현황과 발전 방향>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3> ,<환동해 관계망의 역동성>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교토(京都)대학 법학박사(정치학 전공). 일본정치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교토대학 법학부 조수, 오사카 오타니(大谷)대학·교토다치바나(京都橘)대학·하나조노(花園)대학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외교부 산하기관 평가위원,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 및 재외동포 교육문화 센터 전시·디지털 아카이브 실무추진단장, (사)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외교부 자문위원, 재외동포청 실무위원 및 청원위원, 충청북도 외국인 정책자문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제국일본의 문화권력』(공저, 2011), 『근대 동아시아의 아포리아』(공저, 2014),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2: 정책, 사상, 대중문화』(공저, 2014), 『동아시아 이주민 사회와 문화 적응』(공저, 2017), The Olympic Games: Asia Rising-London 2012 and Tokyo 2020(공저, 2017),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3: 학지·문화매체·공연예술』(공저, 2017),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2019), 『문화권력: 제국과 포스트제국의 연속과 비연속』(공저, 2019), 『제국과 포스트제국을 넘어서』(공저, 2020), 『다문화 공생시대의 경제사회』(공저, 2022) 등이, 주요 논문으로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의 해방론(海防論)과 대 서양관: 막말에 있어서의 <양이를 위한 개국>의 정치사상」(2003), “The Japanese Imperial Mentality: Cultural Imperialism as Colonial Control-Chosun as Exemplar”(2018) 등이 있다.
이 책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의 중점연구소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제국일본의 문화권력:학지(學知)와 문화매체>의 제3단계 연구 성과 가운데에서 일부를 모은 논문집이다. 제1단계 연구는 제국일본의 중심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권력의 역사적 계보를 고찰했고, 제2단계 연구는 식민지.점령지라는 주변으로의 문화권력 확산을 조명했다면, 이 제3단계에서는 중심과 주변의 상호작용과 경계횡단적 문화접변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겠다. 특히 제3단계 연구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공연예술의 월경적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제국일본의 식민지 조선과 남양을 대상으로 한 식민정책학적 학지의 양상, 그리고 사회교육 차원의 문화통치 기제로서 활용된 와카 번역과 보급 운동의 실례를 고찰함으로써 제국 통치의 지적·문화적 측면을 조명한다.
제2부에서는 제국일본의 문화권력을 구성하는 신문, 영화, 소설, 하이쿠 등의 문화매체와 대중문화의 양상과 특성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는 ‘언론보국’을 통한 신문의 문화권력화, 식민지 영화에 대한 제국 검열의 문화적 맥락, 아시아.태평양전쟁기 방첩소설의 실제 양상, 하이쿠 가단(歌壇)의 일.한 네트워크, 그리고 식민지 대중문화의 혼종적 특징 등을 분석한다.
제3부에서는 제국일본의 본국과 식민지에서 시연된 음악, 무용, 연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의 문화권력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식민지 지배에 종속되는 과정에서 종묘제례악 등 조선의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또 노와 교겐 등 일본의 전통연예들이 어떠한 맥락 아래 식민지 조선에서 공연되었는지, 또 일본인 음악가의 조선음악 연구 등을 살펴봄으로써 본국과 식민지의 경계를 횡단하는 문화접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제국 문화권력의 한 양상을 조명한다.
저자소개
임성모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문 제국일본의문화권력
박양신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
가와이히로타미(河合弘民)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행적과 조선연구
조정우 한경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
남진(南進)과 개발
박상현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식민지 조선에서의 ‘애국백인일수’수용 양상 연구
송석원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일본학연구소 소장
제국일본의 권력과 신문
서재길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부교수
'집없는천사'와식민지영화검열
강태웅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김내성(金來成)의 방첩소설 재고
나카네 다카유키(中根隆行) 에히메대학교 법문학부 교수
조선 하이쿠(俳句)의 전회(轉回)
조형근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
식민지 대중문화와 대중의 부상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 소장,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강사
일제강점기에 변질된 조선조 종묘제례악 제고(諸考)
박태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상임연구원
일제강점기 궁중악무의 재현을 살피며
이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1910년대 일본인의 조선음악 연구
홍선영 국제일본문화센터 외래연구원
1915년 경성 연예관의 일본공연단 연구
김난주 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연구전담 조교수
교겐(狂言) 조선 공연기
서정완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일본학연구소 소장
제국일본의 문화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