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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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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가깝기에 오히려 더 상처 주기 쉬운 형제자매 간의 오해와 갈등을 탐구하며 그 원인과 해법을 찾아간다. 저자는 형제자매를 ‘타인의 시작’이자 ‘영원한 경쟁자’라고 말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서로 부모의 애정을 차지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자라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의 애정이 어느 한쪽에 쏠리면 질투와 열등감, 피해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형제자매 사이의 갈등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형성된 부모와의 애착에 뿌리를 둔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부모의 편애가 형제자매 사이에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일생 동안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남아 관계를 소원하게 한다는 것이다. 27년 임상경험을 통해 접한 여러 사람들의 사례와 다양한 유명인들의 비화를 통해 형제자매 간 갈등의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며 관계회복의 가장 실전적인 방법을 탐색한다. 이 밖에도 서로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남매, 태어난 순서에 따라 다른 성격 등 형제자매 관계의 흥미로운 측면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태어난 순서가 성격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며, 첫째, 둘째, 막내, 외동의 면면을 살펴본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모습과 사이가 나빠진 형제자매들의 속마음과 오랫동안 쌓여온 오해와 상처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_ 형제자매, 태어나 처음 만나는 타인 :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힘들다면 지나치게 감정적인 자신의 대응 방식부터 되돌아볼 때다. 이 책은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의 원인을 어린 시절 겪었던 형제자매와의 관계에서 찾아내며, 그들과 주고받은 오해와 상처가 어떻게 지금의 나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가족 관계뿐 아니라 스스로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 가족은 행복의 원천이지만 그만큼 상처도 주고받기 쉬운 관계다. 베스트셀러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통해 형제자매 간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형제자매에게서 받은 상처를 회복하기를 원하는 독자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화해의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6년 6월 4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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