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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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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사회>의 저자 미우라 아츠시가 던지는 절박한 문제제기가 담긴 책이다. 전작으로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정환경과 분위기가 자녀 성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명하고 있다. <하류사회>가 하류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를 언급했다면, 이 책은 성적이 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가정 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기성세대의 계층간 불평등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어떤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돼 버리는 '격차의 유전'이라고 하며 이를 경계하고 있다. 또한 "부모가 노력하건 말건 그건 부모의 인생일 뿐이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력과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자녀의 인생이 결정돼 버린다면 너무도 공평치 못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이 자녀를 성공시키고 싶은 부모들에게 완벽한 정답과 행동양식을 빠짐없이 다루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격차 사회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충고와 대안을 제시해 주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프롤로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8년 7월 12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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