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아프고 다치고 버려진 유기 동물들까지 거두고 보살펴 우치동물원을 출생률 1위의 안식처로 만들기까지, 열정적인 수의사의 고군분투 동물원 이야기. 이 책은 열정적인 수의사가 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60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밤낮으로 보살피며 경험하고, 느낀 내용들을 담고 있다.

수의사의 하루하루는 파란만장하다. 한겨울에 집을 나간 원숭이부터 동물원 역사 최초로 출산한 코끼리까지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펼쳐진다. 야생 동물에 대한 정보도, 지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이 벌어질 때마다 위태로운 생명을 살리고자 한의학 책도 뒤져보고, '밀가루 반죽법' 같은 기발한 치료법을 궁리해 내는 등 고군분투하는 수의사의 모습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동물들이다. 책에는 수년 간 동물들 곁에 붙어서 살아온 사람만이 파악할 수 있는 동물들의 독특한 개성이 가득하다. 여러 동물이 모여 사는 초식동물사에서 깡패로 군림하는 단봉낙타, 오랫동안 독신을 고집하다가 뒤늦게야 짝을 만나 살림을 차린 침팬지 등 동물원에 사는 수많은 동물들의 속 깊은 사생활이 속속 드러난다.

개성 넘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는 낯선 야생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호감을, 열정적인 수의사의 모습에서는 수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동물들에게 더 나은 안식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동물원의 모습에서는 동물원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권오길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 저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
: 동물원은 사람이 하기에 따라 감옥이 될 수도, 안식처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동물원을 뭇 생명이 뛰어노는 신나는 놀이터이자 따뜻한 안식처로 만들고자 하는 수의사의 진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모의원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 동물원에서 일어나는 탄생과 죽음,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함은 물론, 동물은 행복하고 시민은 즐거운 공동체를 꿈꾸는 동물원 식구들의 열정과 안타까움이 가득 담겨 있다.

최근작 :<붉은 오월, 그곳에 푸른 동물원>,<길 위의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우리가 사랑하는 멸종 위기 동물들>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수의학을 전공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야생동물학을 강의하기도 하면서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로 15년간 일했다. 지금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염병을 다루는 연구 수의사로 지내고 있지만, 늘 기린 ‘아린’과 하마 ‘히포’가 기다리는 동물원을 꿈꾼다.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길 위의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 등을 썼다.

반비   
최근작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상실과 발견>,<빈틈없이 자연스럽게>등 총 85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6위 (브랜드 지수 12,50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