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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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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시인 쳇 레이모와 함께 걷는 1마일의 산책길 3000걸음으로 찾아가는 일상의 깨달음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마을 노스이스턴에 신기한 산책로가 있다. 1마일에 불과한 짧은 거리이지만 전 우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 길을 따라 마을 중심가에서 차츰 멀어지면서 숲을 지나 자갈길과 개울을 따라 들판으로 나가다 보면 어느새 정원으로 둘러싸인 스톤힐 대학이 나온다. 이 책은 바로 그 길을 37년 동안 매일 걸어 노스이스턴 마을의 집과 직장인 스톤힐 대학을 오간 쳇 레이모의 에세이이다. 쳇 레이모는 사소한 풍경 하나 놓치지 않고 그 안에 숨은 이야기 하나 흘려듣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이 진정한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면서 매일 걸어서 일터를 오간다. 이 길을 걷는 동안 그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생각의 단상들은 어느새 생명의 근원으로, 우주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시에 아이들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미래를 조심스레 전망해 보는 데에 이른다. 충실한 안내자인 그를 따라 이 길을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 주변의 평범한 모든 것이 전혀 평범하지 않으며 심오한 우주 역사의 산증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감사의 글 5 / 프롤로그 7 / 마을 15 / 숲 33 / 암반 기초 55 / 변두리 75 / 개울 95 / 탁 트인 들판 113 / 물가 초원 133 / 정원 153 / 에필로그 173 / 원문 출처 177 / 옮긴이의 글 181 / 찾아보기 183 : 과학책을 등한시하는 사람은 진정한 독서가가 아니다. 책을 쓰는 과학자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작가의 위대한 가치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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