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영우 명예교수의 역작으로, 1997년 초판이 나온 후 급격하게 바뀐 국내외 정세를 반영하여 2004년 전면 개정판을 발간하였다. 한국에서는 2009년 말 현재 39쇄를 발행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영문판은 <다시찾는 우리역사>는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대별로 나누어 3권의 시리즈로 발행하였다. Vol.1 Ancient/Goryeo Era, Vol.2 Joseon Era, Vol.3 Modern/Contemporary Era. 전면 컬러로 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약 700컷이다. 표지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내놓았다.
외국어판으로는 일본어판이 2003년에 동경대학 한국사 전공교수인 요시다 미쓰오(吉田光男) 교수의 번역으로 아카시쇼텐(明石書店)에서 《韓國社會의 歷史》로 발행되었다. 러시아어판은 모스크바대학의 한국사 전공교수인 미하일 박(Park Mikhail) 교수에 의해 번역되어 곧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10년 함재봉 박사가 번역한 영문판
는 2000년부터 10년에 걸쳐 번역작업과 교정작업을 진행하였다.
내용면으로는 역사를 공부하는 독자가 한영 대조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판과 동일한 판형에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였다. 저자가 본서를 전체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쓴 총설은 1권에 실려 있다. 개정판에서 보완한 고대사 고려사 부분과 고대한일관계사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수용한 부분도 그대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