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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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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도토리와 낙엽의 공생적 삶을 그린 표제작 <관계>를 비롯, 이 책의 각각의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 꽃과 열매 사이, 갈매기와 바다 사이, 그리고 사람과 만물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시인 특유의 해맑은 눈빛으로 읽어낸다.

시인은 관계를 통해 삶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며, 만물은 제각각 존재할 만한 소이연(所以然)을 갖고 있음을 얘기한다.

표제작 「관계」는 도토리 하나가 낙엽 속에 떨어져 다시 한 그루의 갈참나무가 되는 여정을 빼어나게 그려낸다. 곧 썩어 없어질 운명의 낙엽들은 영원히 스러지지 않을 꿈 하나를 가꾸기 위해 도토리에게 이불이 되어주고 약탈자로부터 숨겨준다. 도토리 하나가 낙엽들 의 죽음을 자양분 삼아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와 어린 갈참나무로 살아나는 장엄한 자연의 순환고리를 시인은 아름답게 그려나간다.

북방에서나 자랄 자작나무 한 그루가 아파트 화단에 꽂혀 있는 것을 본 시인의 감동은 「내 마음의 자작나무」에 잘 드러나 있다.시인은 자작나무를 바라보며 「생명의 마음이란 한없이 연약한 것」이라고 했거니와 시인의 마음은 바로 그런 연약함의 뿌리에까지 닿아 있는 듯 하다. 생명에 대해 한없이 연약해지는 마음,바로 그런 연민 때문에 시인은 모든 사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삶의 행간을 가볍게 산보하는 듯한 명징한 이야기 를 지어낼 수 있을지 모른다. -- 세계일보

수상 :2012년 임화문학예술상, 2009년 백석문학상, 2007년 윤동주문학상, 2005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2001년 노작문학상, 1998년 소월시문학상,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바우솔 우리 시 그림책 + NEW 풀과바람 세계 그림책 세트 - 전45권>,<물꼬>,<맨처음 식물공부> … 총 258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koreadolphins
소개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11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 등의 동시집과 다수의 동화를 쓰기도 했으며, 100쇄를 넘긴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문학동네   
최근작 :<이중 하나는 거짓말>,<[북토크] <사랑과 결함> 출간 기념 예소연 북토크 및 영화 <우리 철봉하자> 감상>,<원할 때는 가질 수 없고 가지고 나면 원하지 않아>등 총 4,317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7,71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39,627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79,7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