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할리퀸'의 캐릭터는 1930년에 발표된 이 단편집에서 처음으로 데뷔를 했다. 할리퀸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그의 보조 및 해설을 맡는 사교계의 명사 새터스웨이트는 크리스티가 창조한 탐정 중 가장 유명한 푸아로의 친구로서, 푸아로가 주인공인 <3막의 비극>, <죽은 자의 거울>에도 등장한다.
총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신비의 사나이 할리퀸은 이 소설들에서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종횡무진 활약한다. 비극이 서린 오래된 저택, 기묘한 그림이 걸린 미술관, 호화로운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등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공식 완역판의 스물세 번째 권.
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 5
퀸의 방문 11
유리창에 비친 그림자 42
어릿광대 여관 79
하늘에 그려진 형상 110
카지노 딜러 139
바다에서 온 사나이 169
어둠 속의 목소리 217
헬렌의 얼굴 247
죽은 할리 퀸 278
날개 부러진 새 320
세상의 끝 355
할리 퀸의 오솔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