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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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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읽지만 글 속의 내용은 파악하지 못하는 중학생 창우,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읽기조차 안 되는 병학.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는 눈뜬장님 같은 아이들이 바로 '학교 속의 문맹자들'이다. 한국의 문맹 퇴치 신화와 의무교육의 시대에 문맹이라는 단어는 가려졌지만 교실 안에는 무시와 무지라는 이중의 베일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존재한다.
읽기 부진아를 위한 4년간의 실행연구와 3년간의 성찰을 담은 <학교 속의 문맹자들>은 기능적 문맹을 겪고 있는 학교 속 문맹자들의 실태와 그러한 현상의 밑바탕에 깔린 문제, 그 문제에 책임을 느껴야 할 이들은 누구이며, 문제 해결의 방법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다룬 연구 작업의 결과물이다. 학교 속의 문맹 문제는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이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제 해결의 길에 동참해야 함을 호소하는 이 책은 읽기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6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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