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숲을 통해 아이들이 멀게 느끼던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무의 한 해 살이, 다양한 동식물의 생김새와 특징, 미생물의 역할 등을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은 계절별 동식물의 변화, 생생한 사진자료,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자연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숲에 대한 교과서식 해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록 잎이 단풍이 들었다가 낙엽이 되어 흙 속에서 썩어가는 과정, 꽃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싹이 트는 과정, 새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과정 등 동식물의 일생을 동화책 읽듯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또한, 매미의 우화 과정, 개미와 진딧물의 공생 장면, 베짱이와 메뚜기의 짝짓기 장면 등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들을 생생한 사진자료로 담았다. 책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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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3년 4월 5일자
숲 해설사 똥풀, 도토리 선생님과 함께
숲 친구들을 만나요!
봄이면 키 작은 풀꽃들이 몸을 일으키고 곤충들이 달콤한 꿀을 찾아 날아오지요.
곤충들은 톡! 터진 꽃씨를 멀리멀리 옮겨준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속 친구들을 만나요.
꼬물꼬물 잠자리수채는 언제 파르르 날아오를까요?
가을이면 팔랑팔랑 낙엽이 떨어져요.
도톰하게 쌓인 낙엽 속에서 잣 열매, 밤 열매가 꿈틀꿈틀 싹을 틔워요.
겨울이면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요.
친구들아, 여기야! 텅 빈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눈이 쏙 머리를 내밀었네요!
함께 손잡고 숲길을 걷다보면 자연 생태계가 한눈에 보여요!
생태계가 한눈에 보이는 사계절 숲 이야기
아이들에게 숲을 그려보라고 하면 초록색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그림을 똑같이 그린다. 하지만 숲은 늘 같은 모습이 아니다.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곳이다. 겨우내 얼었던 흙이 녹고, 싹이 나고, 숨쉬고, 멀리 떠났던 동물들이 돌아오기도 하며, 깊은 잠에 들었다가 깨어나기도 한다. 숲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자연의 변화를 가장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나무’면 ‘나무’, ‘동물’이면 ‘동물’, 자연물을 분류하여 따로 설명하는 기존 교과서식 해설로 과연 ‘자연’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혹시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자연 학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숲에는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동식물과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 바람과 햇빛까지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한다. 숲에는 어느 것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다. 먹고, 마시고, 싸우고, 번식하며 숲속 생태계를 유지한다. 모든 구성 요소를 두루 살피며 그들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진정으로 ‘숲’을 이해하는 길이다.
숲은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하나의 거대한 배움터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숲을 통해 아이들이 멀게 느끼던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 살아 있는 자연 학습
『재미있는 숲 이야기』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된 자연 학습 요소를 두루 다루고 있다. 곤충의 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 그리고 씨앗부터 열매까지 나무의 한 해 살이, 다양한 동식물의 생김새와 특징, 미생물의 역할 등을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계절별 동식물의 변화, 생생한 사진자료,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자연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2. 동화보다 재미있게, 도감보다 생생하게
이 책은 숲에 대한 교과서식 해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록 잎이 단풍이 들었다가 낙엽이 되어 흙 속에서 썩어가는 과정, 꽃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싹이 트는 과정, 새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과정 등, 동식물의 일생을 동화책 읽듯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또한 매미의 우화 과정, 개미와 진딧물의 공생 장면, 베짱이와 메뚜기의 짝짓기 장면 등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들을 생생한 사진자료로 담았다. 책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3. 엄마도 몰랐던 숲 이야기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지식 길잡이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체험 학습을 준비하고 있는 교사나 수목원으로 주말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에게도 좋은 모범 가이드가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숲을 친근하게 느끼고 자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해온 두 숲 전문가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모아 공개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 지식을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내는지, 숲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인사하고 다가가는지, 애정이 듬뿍 들어간 따뜻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숲속 동식물에 대한 단순한 사전적 나열이 아닌, 300여 종의 동식물들이 각각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알려주며 물 흐르듯 이어지는 깊이 있는 해설은 교사나 학부모가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4. “진짜” 어린이를 위해 만든 책
서점의 아동 도서 코너에 가면 ‘교과서를 반영한’, ‘공부가 되는’ 책이라는 광고 문구들이 떠들썩하다. 그러나 실상 다루고 있는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아동 도서이기 보다는 참고서에 가까운 책이거나 혹은 반대로 거의 관련이 없는 내용에 교과 과정을 억지로 끌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식이 많다.
『재미있는 숲 이야기』는 앞으로 아동 도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전형이다. 재미있는 숲속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 생명, 환경에 대한 지식과 깨달음을 체득한다. ‘공부’하지 않아도 절로 이해가 되며, 즐거움 속에서 학습 효과까지 가질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아동 도서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지향점이 아닐까. 교과서의 학습 내용을 그대로 따오지 않아도, 풍성한 이야기 속에는 이미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지식들이 교과서보다 폭 넓게 녹아 있다.
[책에 담겨 있는 교과 내용]
초등 3-1 과학 3. 동물의 한 살이 / 초등 3-2 과학 2. 동물의 세계 / 초등 4-1 과학 3. 식물의 한 살이
초등 4-2 과학 1. 식물의 세계 / 초등 5-1 과학 3. 식물의 구조와 기능 / 4. 작은 생물의 세계
초등 6-1 과학 4. 생태계와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