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를 ‘달걀 반숙’에 비유하여 동화 구성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동화로 구성하여 환경 문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한다. 부모님이나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지구 온난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궁금해 박사님, 궁금해요!’ 코너를 마련하여 학습적인 효과도 더했다.
또한 뜨거워지는 지구를 빗댄 달걀 반숙을 어린이들이 실제로 만들어 보게 하여,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변화와 그에 따른 위험을 느껴 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뜨거운 물에서 보글보글 끓다가 반쯤 익어 버린 달걀을 떠올리며 지구가 어떤 위기에 처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벨기에 유명 의류 회사에서 디자이너 및 삽화가와 영상물 작업가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에도 관심이 많아 벨기에의 생 뤽미술학교에서 특수 분장을 공부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괴물 모형과 공포물 제작법을 배웠습니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런던의 트레이드 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을 가져요》 등이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출판 기획을 하고 있어요.《나는 날고 있어요》, 《올망졸망 고양이 남매》, 《쓸모 있는 수학만 하겠습니다》, 《이토록 경이로운 숲》 등을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