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생애를 그래픽 노블로 만난다. 짐 오타비아니가 쓰고 릴런드 마이릭이 그린 이 책은 파인만에 대한 가장 훌륭한 안내서다. 그림만으로, 혹은 글만으로 이야기를 전하려 하지 않고 두 가지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읽는 이에게 일반 책에서는 얻기 힘든 파인만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파인만에 관한 수없이 많은 책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다 그의 양자 전자기학에 대해서도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소개를 곁들이고 있으니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과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파인만은 워낙 다양한 삶의 측면을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과학을 지망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20세기 가장 위대한 학자이며, 가장 흥미로운 개성의 소유자이기도 한 파인만의 삶과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1997년부터 과학자에 관한 그래픽 노블을 집필해 왔으며, 《파인만(Feynman)》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지은 책으로 앨런 튜링의 전기 《앨런 튜링》, 제인 구달·다이앤 포시·비루테 갈디카스의 전기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봉고 연주자이며 타고난 이야기꾼인 리처드 파인만의 전기 《파인만》 등이 있다.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21,115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81,321점), 고전 17위 (브랜드 지수 249,2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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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