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휘조輝祖, 호는 청담淸潭?청화산인靑華山人이다. 조선 영조 때 시인이자 학자로, 많은 고위 관료와 학자, 문인을 배출하고 남인南人 당파를 주도한 여주 이씨 명문가 출신이다. 2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료의 길에 들어섰으나 당쟁에 희생되었다. 30대 중반 이후 관계에서 완전히 밀려나 한평생을 철저하게 배척당한 채 지냈다. 1750년대 초에 몰락한 사대부의 체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조선의 지리와 경제, 자연을 고찰한 《택리지》를 저술하여 후대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974년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4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조선위항문학사>, <대전지역 누정문학연구> , <허균평전> 등이 있고
역서로는 <다산 정약용 산문집>, <연암 박지원 소설집>, <매천야록>, <서유견문>, <삼국유사>, <택리지>, <한국역대한시시화>, <허균의 시화>가 있다.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20,301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80,994점), 고전 17위 (브랜드 지수 249,07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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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