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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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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 11권 <내 얼굴이 어때서>를 통해 십 대에게 자신감을 일깨우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독립성과 정치의식을 갖추도록 독려한 오승현 저자가 합리성의 진짜 의미와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압력에 맞서 차별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주체성을 강조한 전편에 이어, 이 책은 생각이라는 내적 사고체계 안에서 일어나는 비합리적 힘의 방향을 바로잡아 사회 전체의 합리성과 공정함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찾게 해 준다는 점에서 두 책은 십 대가 자존감과 주체성, 정치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하나의 세트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각각의 책이 갖는 완결성이 뛰어나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어느 것을 읽든 십 대의 내면을 깨뜨리고 새로운 생각을 여는 깨우침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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