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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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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의 <국경의 도서관>. 이번 책에 담긴 서른여덟 편의 짧은 이야기에는 황경신 작가 특유의 감성이 듬뿍 들었다. 현실인 것도, 환상인 것도 같은 짧은 이야기들에는 작가의 모든 상상력이 농축돼 담겨, 그 여운이 넘치도록 길다.

누군가를 '대신해' 여행을 해주는 여자, '마음'을 파는 가게, 천사와 악마가 번갈아 찾아온 생의 마지막 날 풍경, 왼손잡이 타자의 왼손이 묻힌 무덤, 시공간이 소용없는 세상에 다시 등장한 셰익스피어와 슈베르트…. 이 황당한 풍경들은 구구절절 늘어짐 없이 담백하게 그려진다. 그 천연덕스러움 덕분에 우리는 마음껏 기상천외한 이야기 속을 누빌 수 있다.

최근작 :<달 위의 낱말들>,<생각의 공을 굴려서 글쓰기 근육을 키우자>,<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 총 66종 (모두보기)
인터뷰 :운명은 우리를, 우리는 운명을 결정한다 - 2009.04.20
SNS :http://facebook.com/sienna2014
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황경신 (지은이)의 말
국경을 통과할 때 새 한 마리가 푸드덕 땅을 박차고 노을 진 하늘 끝으로 날아갔다.
그는 무심하게 휘파람을 불고 있었으나 나는 심장이 뛰었다.
경계를 두려워하는 동시에 경계를 동경하는 일생의 모순에 쩍하고
금이 갈라지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다.
땅 위에 그어둔 선 하나는 무의미하기도 하고 의미심장하기도 했다.
한 사람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이
또한 그렇게 무의미하기도 하고 의미심장하기도 하다.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다. 이제 자유롭게 그 경계를 넘나들면 좋겠다.
무거움으로 가벼움을 껴안고 가벼움으로 무거움을 날아오르게 하면 좋겠다.
하늘의 노을빛이 푸른 바다를 물들이듯. 새 한 마리 땅을 박차고 영원으로 날아오르듯.

(주)태일소담출판사   
최근작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멋진 신세계>,<타라 덩컨 10 (양장)>등 총 447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7위 (브랜드 지수 452,195점), 에세이 33위 (브랜드 지수 178,15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