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가로수길점] 서가 단면도
|
대표적인 가족치료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수백 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트맨 부부치료 워크숍과 다양한 치유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30여 년간 쌓아온 심리학, 아동발달학, 사회학, 뇌과학 등의 지식을 알기 쉽게 녹여냈다.
전세계에 약 100여 명밖에 없는 가트맨공인치료사 중 아시아 유일의 공인치료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가트맨 방식을 좀더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여 대한민국 부부들이 마치 실제 워크숍에 참여한 듯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각종 이론적 설명을 뒷받침하는 국내 부부들의 사례가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가트맨 부부치료법의 기본 이론과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2부에서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일상에서 갈고닦아야 할 사랑의 기술을 알려주며, 3부에서는 지혜롭게 부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법이 담겨 있다. 머리말 : 앞으로 한국에 닥칠 여러 가지 ‘시한폭탄’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피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가족의 문제, 부부 및 육아 문제, 교육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성애 박사는 내가 아는 한 이 분야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 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사람이다. 놀라운 것은 언제나 필요한 답을 즉시 제시할 정도로 이미 머릿속에 방대한 지식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앞으로 쏟아야 할 예산을 가장 많이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를 하다 보면 출산 후에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을 만난다. 내가 가진 의학적인 지식만으로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어 안타까워하다가, 가트맨식 감정코칭과 대화법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이 너무도 힘든 일임을 알기에 최성애 박사의 이 책은 더욱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 이 책에서는 많은 이들이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결혼생활과 그 안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염려가 느껴진다. 부부관계는 자녀의 정서가 자라나는 텃밭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직시하라고 나직하지만 단호하게 일러준다. 고통 한복판에서 아픈 이들과 함께 비를 맞고 우산을 받쳐준 최성애 박사는 진정 행복을 말할 자격이 있다. : “싸움만 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집에 있기 싫어. 난 커서 우리 엄마처럼 안 살 거야.” 버스 안에서 여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부부싸움은 부부에게는 서로 감정을 풀어내는 시간이 되겠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가트맨 방식의 부부치료법을 한국 가정에 맞게 적용하고 우리 주변의 가정들이 겪었던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은 이 책은 행복한 관계를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사랑의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