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들의 일상 생활사. 우리 역사의 첫 장인 원시·고대사회를 일구었던 고대인들의 삶을 담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제도사나 정치사에 매달린 `사람이 보이지 않는 역사 연구`를 지양한 것이다. 한 조각의 유물, 한 줄의 사료에서 고대인들의 생활 문화상을 읽어냈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자료가 책 읽기에 도움을 준다.
1. 삶의 밑바탕
도토리밥에서 쌀밥까지/ 벌거숭이가 잘꾸민 옷을 입기까지/ 동굴집에서 기와집까지/ 성, 다산의 상징에서 쾌락의 수단으로
2. 삶의 애환
축제와 놀이/ 만남, 사랑, 그리고 결혼/ 삶과 죽음의 길이 여기 있음에/ 삼국시대의 사회기풍/ 농가의 살림살이
3. 생업과 터전
황금나락 들판에 가래 짚고 서서/ 우쭐대던 `장인`, 초라해진 `쟁이`/ 시장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데/ 든든한 산성, 화려한 도성/ 고대의 인구주택센서스
4.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전쟁에도 역사가 담겨 있다/ 삼국간에 말이 통했을까?/ 신라사람들의 중국여행/ 한반도를 찾아온 낯선 사람들/ 일본으로 간 신라무역선
5. 고대사회의 이모 저모
우리나라 최초의 성씨는?/ 고대 여성의 산맥과 봉우리/ 하늘의 과학, 하늘의 정치/ 하늘신을 밀어낸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