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영미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세계 고전동화로부터 원동력을 얻어 쓴 현대소설 앤솔러지. 2011년 월드판타지상 베스트 앤솔러지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고전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동화이며 소설이다.
특히 신비한 마법 이야기나 경이로운 이야기, 방대한 스펙트럼의 예술에 열광하는 이 시대는 다름 아닌 동화 세계로의 복귀를 꿈꾸는 시대이다. 모든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동화로부터 덧붙여지고 발전되어 왔다.
<위키드>의 저자인 그레고리 머과이어는 서문에서 평론가 노스럽 프라이의 말을 인용하며 문학을 계절의 진행처럼 봄은 희극, 여름은 로맨스, 가을은 비극, 겨울은 풍자나 아이러니로 읽어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밖에 더 많은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화에는 그러한 분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동화 정신이 발휘된 흥미로운 앤솔러지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는 현재 작법의 경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작가들과 그들이 추구하는 작업들이 성취해 낸 작품집일 뿐만 아니라, 동화의 다양성을 매혹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함으로써 현대소설의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작품집이다.
엘르 매거진 : 전 세계 고전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무시무시하고 충격적이며 초현실적인 마흔한 개의 이야기들이 벌이는 향연이 이 아낌없는 책에서 기민하게 펼쳐진다.
보스턴 글로브 : 이 전율케 하는 제목의 책은 동화는 여전히 새롭고 재미있으며 유머러스한 형태로 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여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달콤한 것들이 담겨 있다. 그 예로, 에이미 벤더의 「색의 대가」와 케빈 브록마이어의 「반쪽 룸펠슈틸츠헨의 어느 하루」는 우리의 삶이 룸펠슈틸츠헨과 비슷하다는, 그로테스크하고 재치 있으며 우울한 추측에 빠지게 한다. 사실주의의 대가 프랜신 프로즈의 「헨젤과 그레텔」, 크리스 에이드리언의 「티그 오케인과 시체」는 소름 끼치는 오락물이다. 캐런 조이 파울러의 「미완의 사람들」은 으스스하게 흥분되며, 짐 셰퍼드의 「리투야 만의 뱃놀이」는 저돌적으로 복잡하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작품 아와 나오코의 「첫눈 내리는 날」은 당신을 어린아이로 되돌아가게 할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 재치 있고, 소름 끼치고, 으스스하며, 재밌고 또 신선하고 놀라우며, 생생하며 날카롭다. 이 선집은 매 작품마다 놀라움과 기쁨을 줄 것이다. 닐 게이먼과 마이클 커닝햄이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존 업다이크와 에이미 벤더가 켈리 링크와 함께 지면을 공유하는 성대한 모임을 이루었다.
세스 레러 : 동화는 죽지 않았다. 이 경이로운 선집은 동시대 최고의 작가들과 오랫동안 가장 사랑받아 오던 이야기(룸펠슈틸츠헨, 푸른 수염, 마왕, 헨젤과 그레텔, 백설 공주 등)들을 생생한 일상어로 다시 살아나게 하여 한데 모은 것이다. 상상력에 가득 찬 어떤 시대의 독자에게도 완벽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눈부신 꿈이며 빛나는 악몽이다.
다시 스테인크 (소설가) : 원작을 되살린 동시대의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이함과 환희, 충격 속에 몰아넣는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5년 7월 4일자 '책의 향기'
중앙일보 - 중앙일보 2015년 7월 4일자 '주목! 이 책'
수상 :2011년 브람스토커상, 1996년 브람스토커상, 1970년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최근작 :<밤, 네온> ,<카디프, 바이 더 시> ,<이야기들> … 총 798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의 가장 위대한 동시대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시러큐스 대학 재학 중이던 19세 때 〈구세계에서〉로 대학 단편소설 공모에 당선됐다. 1964년 《아찔한 추락과 함께》로 등단한 이후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한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1978년부터 프린스턴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도 프린스턴 대학 인문학부의 특훈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와 1973년 〈사자(死者)〉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70년에는 《그들》(1969)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1996년 《좀비》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검은 물》(1992), 《내 삶의 목적》(1994), 《블론드》(2000)로 퓰리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는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흉가》 《카시지》 《카디프, 바이 더 시》 등이 있다.
《밤, 네온》은 미국 사회의 위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충격적인 결과를 맞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독창성으로 풀어낸, 섬뜩하고 수수께끼 같은 단편 아홉 편을 엮은 단편집이다.
수상 :1999년 퓰리처상, 1999년 펜포크너상 최근작 :<디 아워스>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그들 각자의 낙원> … 총 115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의 작가. 1952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서 자랐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이오와 대학교 시절 발표한 단편소설 <하얀 천사>가 1989년 ‘올해의 미국 단편선’에 실리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1984년 장편소설 《황금의 나라들》을, 1992년 《세상 끝의 사랑》을 출간했고, 단편소설 <브라더 씨>로 1999년 오 헨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98년 출간한 《디 아워스》가 1999년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영예를 얻었다.
열다섯 살 때 읽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 《세월》을 변주한 《디 아워스》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02년 스티븐 달드리 감독, 니콜 키드먼, 줄리앤 무어, 메릴 스트립 주연의 <디 아워스>로 영화화되었다. 영화는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커닝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발돋움했다.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 오후까지 성실하게 글을 쓰는 그는 소설 외에도 2007년 개봉한 영화 <이브닝>을 기획해 시나리오를 직접 썼고, 2012년 프로빈스타운 여행 에세이 《그들 각자의 낙원》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 프로빈스타운에 있는 파인아트 워크센터와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예술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시민저항운동과 에이즈 바르게 인식하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글쓰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예일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면서 계속 글을 쓰고 있다.
수상 :2016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2010년 카네기상, 2009년 휴고상, 2009년 뉴베리상, 2008년 휴고상, 2008년 뉴베리상, 2002년 휴고상, 2002년 네뷸러상, 2002년 로커스상, 2001년 브람스토커상, 0 년 뉴베리상(외서) 최근작 :<샌드맨 : 서곡 앱솔루트> ,<배트맨 :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Coraline 코렐라인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 총 1516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neilhimself 소개 :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살인 포트폴리오>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소마 매거진'의 요리 담당 편집자로 시작해,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되어 편집장이 되었으며, 그 후《샌프란시스코 매거진》의 편집 책임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여러 잡지에 문화와 예술에 대한 평론과 서평 등을 기고하면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수상 :1997년 선댄스 영화제, 1997년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최근작 :<너스 베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어느 창녀의 하루>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첫 영화 <남성주식회사>로 1997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필름메이커 트로피와 뉴욕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그가 직접 쓴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1998년 인디펜던스 스피릿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두번째 작품 에 이은 세번째 작품 는 2000년 칸 영화제에서 초연되어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고, 여주인공 르네 젤위거에게 골든 글로브상을 안겨주었다. 제작자 게일 무트룩스와 함께 PRETTY PICTURES 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최근작 :<달에게 짖다> ,<낳고 싶다> ,<개의 마음>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1955년 도쿄 출생. 1978년 《초목의 하늘》이라는 시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가씨》, 《설익은 매실》 등을 발표하며 1980년대 일본의 여류시인 열풍을 이끌었다. 1985년 육아 에세이 《좋은 가슴 나쁜 가슴》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999년 소설 《라 니냐》를 발표해 노마분게이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 구마모토를 오가며 시, 소설, 에세이, 만화 비평, 번역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문학부 졸업. 여성의 심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시풍으로 데뷔 이후 현대시의 최전선에 있는 여성시인이다. 폴란드에서 체재하다가 1984년 구마모토 시로 보금자리를 옮겼고, 1997년 다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로 이주했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좋은 젖가슴 나쁜 젖가슴》 등 육아 에세이의 일인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이토 히로미 시집》, 《가족 아트》, 《하우스 브랜드》, 《여자의 절망》, 《인생 상담, 히로미의 만사 오케이》, 《폐경기》, 《여자의 일생》 등이 있다. 당대 최고의 여성 작가에게 수여하는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비롯해 현대시 수첩상, 미시마 유키오상, 다카미 준상,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설, 어떻게 쓸 것인가> ,<탐식> … 총 212종 (모두보기) 소개 :1947년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단편소설과 시를 쓰다가 래드클리프 대학교에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첫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틈틈이 하버드, 아이오와, 컬럼비아, 애리조나 등 주요 대학에서 20년 가까이 창작 수업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뉴욕의 뉴 스쿨과 바드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73년 첫 소설 『경건한 유다』를 발표한 이래, 『영광스러운 자들』(1974), 『하우스 홀드 세인츠』(1981), 『빅풋 드림스』(1986), 『사냥꾼과 채집자들』(1995), 『원시의 사람들』(1992), 『푸른 천사』(2001)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푸른 천사』는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 최종 심사 대상작에 올랐으며, 『하우스 홀드 세인츠』와 『영광스러운 자들』은 각각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탐식』, 『매혹의 조련사, 뮤즈』 등 소설 외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저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2007년 3월부터 PEN 미국지부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화가인 남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수상 :2006년 네뷸러상, 2005년 휴고상, 2005년 로커스상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안 그러면 아비규환> ,<픽션> … 총 82종 (모두보기) 소개 :196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스몰 비어 프레스'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SF, 판타지, 호러, 미스터리에 리얼리즘이 결합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장르문학계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세계환상문학상,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을 수상했다. '21세기 가장 주목할 만한 미국 작가 2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웹사이트 www.kellylink.net를 운영한다. 작품으로 <초보자를 위한 마법> 등이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탬파>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미시건에서 태어났다. 존 캐롤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조교수로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 현재 남편과 딸, 두 마리 강아지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살고 있다. 《여자와 소녀들을 위한 불결한 작업들(Unclean Jobs for Women and Girls)》이란 단편 소설 모음으로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최근작 :<시간은 밤>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러시아의 소설가, 극작가, 동화작가. 1938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언론학부를 졸업했다. 1972년 단편 <들판을 지나서>가 잡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으나, 소비에트 민중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데뷔하자마자 10여 년간 공식적인 작품 게재를 금지당했다. 이에 다른 장르의 글에 매진해 희곡과 동화, 만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의 글을 써냈고, 특히 음울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은유하는 희곡 작품이 러시아 유수의 극단 무대에 오르면서 극작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의 개혁 정책으로 작품 활동이 자유로워지자 그간의 글들을 모은 작품집 《불멸의 사랑》(1988)을 출간해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몇 년 뒤 발표한 장편 《시간: 밤》(1992)으로 러시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라 소설가로서의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푸시킨 문학상(1991)을 비롯해, 러시아 문화 발전에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트라이엄프 상(2002), 러시아연방정부 예술공로상(2003), 스타니슬라프 상(2005) 등을 수상했으며, 러시아보다 영미권에서 먼저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2009)로 ‘월드판타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고골의 계승자이자 “솔제니친 이후 러시아의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 페트루솁스카야의 작품은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 이상 언어로 소개되었고, 희곡 역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언어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장르 혼합 및 파괴 등 실험적인 작품 세계로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자 미술가. 사람들의 몸에 한 단어씩 타투를 새겨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킨 ‘피부Skin’ 프로젝트가 대표작이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시, 소설, 희곡, 비평 등 전방위적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주요 작품으로 소설 『플랫』, 『닐런드, 사코그래퍼』 등과 시집 『빨간 새』 등이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인간의 삶을 둘러싼 정치, 문화, 가족 등의 문제를 신랄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 낸 작가. 주요 작품으로 『나의 행복한 삶』,『오 순수하고 빛나는 심장이여』 등이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2010년 《뉴요커》가 선정한 ‘젊은 작가 20인’에 뽑힌 미국 현대 문단의 기수. 중학교 교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미스 헴펠 연대기』로 2009년 펜포크너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1977년 구소련 오데사에서 태어나 1993년에 미국으로 망명. 2004년 시집 『오데사에서의 춤』으로 현대 영미권 시인 중에서 가장 동시대적인 언어 감각을 지닌 작가로 평가받았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1977년 『상실』을 발표한 이래로 30여 권의 소설과 에세이 등을 발표한 작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앨라배마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면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단편소설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 군상을 그린 소설집 『응축된 상처들』로 2002년 플래너리오코너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푸시카트상, 최고의 미국 단편소설 등에 매년 이름을 올리는 주목받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2000년 산문집 『정원사의 밤 : 가정을 위한 연구』로 오레곤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1959년 요르단에서 태어나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성장. 17세 때 영국으로 이주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공학자, 화가, 소설가. 이주민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독특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MTV 세대의 캐릭터로 꾸민 작중인물과 블랙코미디로 정곡을 찌르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소설가. 소설집 『사탄과의 약속』, 『쌍둥이 연구』 등을 출간.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레이먼드 챈들러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삶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고 평가받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시인. 주요 작품으로는 「위치 배트 시리즈」가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실험적이며 아방가르드한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장편소설 『변신』으로 미스터리, 동화적 요소와 점술, 중국 『주역』의 전통을 현대소설 속에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2005년, 20세기 오스트리아 현대 작곡가 안톤 폰 베버른의 생애를 다룬 첫 장편소설 『건망증』으로 세상을 음악과 소설로서 상상하게 만들었다는 절찬을 받았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도발적이면서 신랄한 미국 시인으로 다수의 시집과 소설집을 출간한 작가. 파격적인 어조와 묘사가 돋보이는 대표적인 시집으로 『말해 줘』가 있다.
최근작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소개 :영미 문학계에서 동화 장르의 살아 있는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이자 《동화 리뷰》의 창간인, 편집자. 동화를 모티프로 한 소설들을 창작하고 기획. 어린이를 위한 그림동화들을 펴냈다.
최근작 :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비롯하여 캐런 조이 파울러의 『부스』,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스티븐 밀하우저의 『밤에 들린 목소리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 『촘스키』, 『아인슈타인』, 『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 등을 우리말로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비롯하여 캐런 조이 파울러의 『부스』,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스티븐 밀하우저의 『밤에 들린 목소리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 『촘스키』, 『아인슈타인』, 『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개성 넘치는 세계적 작가들이 새로 쓴 현대판 동화 앤솔러지,
다시 고전동화가 부활한다!
“모든 위대한 소설은 위대한 동화이다.”
_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존 업다이크, 조이스 캐럴 오츠, 마이클 커닝햄, 닐 게이먼,
조너선 키츠, 류드밀라 페트루 솁스카야, 케빈 브록마이어 등 41명 작가 참여
현대 영미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세계 고전동화로부터 원동력을 얻어 쓴 현대소설 앤솔러지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2011년 월드판타지상 베스트 앤솔러지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고전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동화이며 소설이다.
특히 신비한 마법 이야기나 경이로운 이야기, 방대한 스펙트럼의 예술에 열광하는 이 시대는 다름 아닌 동화 세계로의 복귀를 꿈꾸는 시대이다. 모든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동화로부터 덧붙여지고 발전되어 왔다. 『위키드』의 저자인 그레고리 머과이어는 서문에서 평론가 노스럽 프라이의 말을 인용하며 문학을 계절의 진행처럼 봄은 희극, 여름은 로맨스, 가을은 비극, 겨울은 풍자나 아이러니로 읽어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밖에 더 많은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화에는 그러한 분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동화 정신이 발휘된 흥미로운 앤솔러지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는 현재 작법의 경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작가들과 그들이 추구하는 작업들이 성취해 낸 작품집일 뿐만 아니라, 동화의 다양성을 매혹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함으로써 현대소설의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작품집이다.
미래의 독서가들을 위하여 영원히 읽혀야 하는 이야기, 동화의 힘
“삶 자체가 가장 훌륭한 동화이다.”
_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이 책을 기획한 케이트 번하이머는 “모든 위대한 소설은 위대한 동화이다”라고 말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견해를 빌려 “모든 위대한 내러티브는 위대한 동화”라고 강조한다. 세계 동화계의 권위자인 마리아 타타르는 그녀의 저서 『마법에 걸린 사냥꾼』에서 동화가 그토록 사랑받아 온 이유가 동화를 읽는 것은 책 읽기와 사랑에 빠진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화는 폭력적일 수 있지만 현실의 고통과 상실이 담겨 있다. 살인, 학대, 근친상간, 굶주림, 부패 등 현실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반영하면서 마술의 힘으로 위험에 처한 인물들을 보호하려는 힘을 가졌다. 그레고리 머과이어는 “동화는 교활하고 신비로운 방식으로 쓰인 기원이며 종말론이면서, 스포트라이트보다 더 밝게 빛나는 눈부신 삶의 양면인 어둠에 말을 건다”라고 말한다. 현실에서 상처 입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동화 속의 캐릭터로 다수 등장하는 이 책은 약육강식의 논리에 지배받는 현실 세계의 잔혹성과 폭력성을 역설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렇듯 동화의 세계는 잔혹한 현실의 세계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는 계속해서 읽힌다.
케이트 번하이머는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세대를 위해 동화를 보존하고자 하는 소명 의식을 담고자 희망한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동화는 가장 경이로운 세계를 품고 있고, 현실 세계와 맞닿아 있으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상호 공존하고 계층적이지 않은 동화의 정신을 통해서 현실 세계를 인간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진정한 힘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이하고 황홀한 낯선 세계로 안내할 새로운 동화들의 파노라마
이 책의 제목이 된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는 앨리사 너팅의 「오빠와 새」에 나오는 노래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그림 형제의 동화 「노간주나무」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새엄마에게 살해당한 오빠의 죽음을 이복동생 마를레네의 시선으로 그로테스크하게 보여 준다. 앨리사 너팅은 원작 속의 아버지가 수프로 만들어진 아들을 먹고도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에 주목하여, 정신적 공허에 빠진 현대사회 부모들의 모습을 서늘한 시선으로 극대화시킨다.
마이클 커닝햄의 「백조 왕자」는 안데르센 원작의 「백조 왕자」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작품이다. 열한 명의 왕자들이 모두 저주에서 풀려나는 해피엔딩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저주에서 풀려나지 못한 열두 번째 막내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오른팔이 백조 날개인 채로 나이 들어 가면서 변두리 술집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기형적인 사람들을 만난다.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을 원작으로 한 조이스 캐럴 오츠의 「푸른 수염 연인」과 존 업다이크의 「아일랜드의 푸른 수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원작 이야기 속의 처녀는 푸른 수염의 명령과 지배를 받는 수동적인 여성으로 등장하지만, 조이스 캐럴 오츠는 이 여성을 좀 더 발칙하고 영악한 캐릭터로 바꾸는 재치를 발휘하는 한편, 존 업다이크는 아일랜드 남서부로 여행을 떠난 부부의 위태로운 여행을 예리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동화적 색채를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모더니즘 소설을 선보인다.
닐 게이먼의 작품 「오렌지색 빛」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하는데, 오디세우스의 10년에 걸친 귀향 여정을 거대한 서사시로 풀어낸 원작과 달리, 닐 게이먼은 특유의 SF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외계인과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난 여동생 너리스의 실종 사건을 다룬다.
「난 여기 있잖아요」의 류드밀라 페트루 솁스카야는 황금사과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러시아 민담 속의 이반 왕자 이야기를 가져와 평범한 가정주부 올가의 악몽 같은 휴가를 그렸다. 이 작품에서 페트루ㅤㅅㅖㅂ스카야는 러시아 민담의 관습적 플롯에서 벗어나 특유의 암울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사실적이고 탁월한 심리묘사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