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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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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대담한 상상력 속에 인간애를 녹여내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선보이는 의학 서스펜스 소설. 의학, 범죄, 수사가 일체가 되어 마지막 장까지 반전이 거듭되는 작품이다. 미스터리 소설 본연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함은 물론, 독자들에게 의료사고 및 기업윤리 등 사회의식의 각성을 촉구한다.
“의료과실을 공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병원을 파괴하겠다.” 어느 날 데이도 대학병원에 의문의 협박편지 한 통이 날아온다. 병원 측은 의료과실은 없다고 장난으로 일축하지만, 심장혈관외과 수련의 히무로 유키는 이 사건에 주목한다. 그녀 자신이 중학생 시절 심장 수술 실패로 아버지를 잃은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새아버지가 될 사람은 당시의 수술을 집도했던 외과의사 니시조노 요헤이다. 유키는 두 사람의 관계로 인해 혹시 니시조노가 아버지의 수술을 ‘의도적’으로 실패한 건 아닌지 의문을 갖고 니시조노의 수련의가 되었다. 과연 니시조노는 그때의 수술에서 의사로서 자신의 ‘사명’을 다했을까? 이런 의문과 협박 사건이 맞물리면서 밝혀지는 아버지와 니시조노의 또 다른 진실! 유키의 의문에 대한 해답과 협박편지를 쓴 범인의 진짜 의도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사건은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 발군의 구성과 화려한 마침표. 데뷔 당시부터 완성도 있는 작품을 써낸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한 단계 더 진화한 충격적인 작품. 필독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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